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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용어모음 알아보기

by #공소물# 2025.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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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용어 모음 알아보기

 

안녕하세요. 성공적인 재테크를 꿈꾸며 주식 투자의 세계에 첫발을 내디딘 모든 '주린이(주식+어린이)'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큰 꿈을 안고 주식 계좌를 만들고 나면, 생각지도 못한 큰 산을 마주하게 됩니다. 바로 '주식 용어'입니다. 경제 뉴스, 증권사 리포트, 주식 전문 유튜브까지 온통 외계어처럼 들리는 낯선 용어들 때문에 시작부터 지레 겁을 먹고 투자를 포기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겁먹을 필요 없습니다. 자주 사용되는 핵심 용어 몇 가지만 알아두어도, 시장의 흐름을 읽고 현명한 투자 판단을 내리는 데 큰 자신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오늘 이 글에서는 2025년 현재, 주식 초보자들이 가장 궁금해하고 반드시 알아야 할 필수 용어들을 엄선하여, '주린이 눈높이'에 맞춰 가장 쉽고 친절하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이 글이 여러분의 든든한 주식 용어 사전이 되어드릴 것입니다.

1부, 주식 투자의 첫걸음, 시장 기초 용어

가장 먼저 주식 시장의 기본적인 판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용어들입니다.

코스피(KOSPI)와 코스닥(KOSDAQ)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주식 시장입니다. 프로 스포츠의 1부 리그와 2부 리그를 생각하면 쉽습니다.

  • 코스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기업, 우량 기업들이 모여있는 '1부 리그'입니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처럼 덩치가 크고 안정적인 기업들이 주로 여기에 속합니다.
  • 코스닥 지금은 조금 작지만 미래 성장 잠재력이 큰 유망한 중소, 벤처, IT, 바이오 기업들이 모여있는 '성장 가능성의 리그'입니다. 코스피에 비해 주가 변동성이 큰 특징이 있습니다.

 

시가총액 (시총)

주식 시장에서 거래되는 회사의 가치를 총액으로 나타낸 것입니다. 계산은 간단합니다. '현재 주가 X 총 발행 주식 수'입니다.

쉽게 말해 그 회사의 '몸값' 또는 '가격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가총액이 클수록 규모가 큰 대기업(우량주)이고, 작을수록 중소기업(중소형주)으로 분류됩니다.

우량주 (블루칩)

시가총액이 크고,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수익을 내온 대한민국 대표 기업들의 주식을 말합니다. 주가 등락폭이 비교적 크지 않아 안정적인 투자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주로 찾습니다.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이 대표적인 우량주입니다.

 

테마주

기업의 실제 실적이나 가치보다는, 특정 사회적 이슈나 유행(테마)에 묶여 주가가 함께 움직이는 종목들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AI(인공지능) 테마주', '정치인 테마주' 등이 있습니다. 변동성이 매우 크고 예측이 어려워 초보 투자자들은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예수금

주식을 사기 위해 증권 계좌에 넣어둔 현금, 즉 '총알'입니다. 내가 주식을 살 수 있도록 대기하고 있는 돈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2부, 사고팔 때 꼭 필요한, 매매 관련 용어

실제로 주식을 거래할 때 마주하게 되는 용어들입니다.

 

매수와 매도

  • 매수 주식을 사는 것(Buy)입니다. 앞으로 주가가 오를 것이라 예상될 때 합니다.
  • 매도 주식을 파는 것(Sell)입니다. 충분히 이익을 봤거나, 주가가 떨어질 것 같을 때 합니다.

호가

주식을 사려는 사람과 팔려는 사람이 각각 원하는 가격을 제시하는 것을 말합니다. 증권사 앱의 '호가창'을 보면, 팔려는 사람들이 제시한 '매도 호가'와 사려는 사람들이 제시한 '매수 호가'가 실시간으로 경쟁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지정가와 시장가

주문을 낼 때 가격을 어떻게 정할지 선택하는 방식입니다.

  • 지정가 내가 원하는 가격을 '콕' 지정해서 주문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 주식을 80,000원에 사겠다"고 주문을 내면, 주가가 80,000원까지 내려와야만 거래가 체결됩니다.
  • 시장가 가격을 지정하지 않고 "지금 바로 거래되는 시장 가격에 사겠다(또는 팔겠다)"고 주문하는 방식입니다. 거래를 즉시 체결시키고 싶을 때 사용하며, 지정가 주문보다 항상 우선적으로 체결됩니다.

 

체결

내가 낸 매수 또는 매도 주문이, 반대편의 주문과 조건이 맞아 실제 거래가 성사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문이 체결되었습니다"라는 알림을 받으면, 드디어 그 회사의 주주가 되거나 보유 주식을 현금화한 것입니다.

 

3부, 이 기업이 좋은 회사일까? 기업 분석 용어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기업의 가치를 판단하는 데 매우 유용한 지표들입니다. 이 세 가지만 알아도 '묻지마 투자'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PER (주가수익비율)

현재 주가를 '주당 순이익(EPS)'으로 나눈 값입니다. 회사가 벌어들이는 이익에 비해 주가가 얼마나 높은지(고평가) 또는 낮은지(저평가)를 판단하는 대표적인 지표입니다.

쉽게 말해 이 회사가 지금처럼 돈을 번다면, 내가 투자한 원금을 모두 회수하는 데 몇 년이 걸리는지를 의미합니다. PER이 10이라면, 10년이 걸린다는 뜻입니다. 일반적으로 PER이 낮을수록 저평가되었다고 봅니다.

PBR (주가순자산비율)

현재 주가를 '주당 순자산(BPS)'으로 나눈 값입니다. 회사가 가진 순자산(총자산에서 부채를 뺀 것)에 비해 주가가 얼마나 높은지 또는 낮은 지를 나타냅니다.

쉽게 말해 만약 회사가 지금 당장 망해서 모든 자산을 청산했을 때, 주주들에게 나눠줄 수 있는 돈(순자산)과 현재 주가를 비교하는 것입니다. PBR이 1보다 낮다면, 회사의 장부상 가치보다도 주가가 싸게 거래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ROE (자기자본이익률)

회사가 주주들의 돈(자기 자본)을 가지고 얼마나 효율적으로 이익을 내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경영 능력 성적표'입니다.

쉽게 말해 ROE가 20%라면, 주주들이 투자한 돈 100억 원으로 1년에 20억 원의 이익을 냈다는 뜻입니다. ROE가 높고 꾸준할수록, 그 회사는 장사를 잘하는 알짜 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배당

회사가 1년 동안 벌어들인 이익의 일부를 주주들에게 현금으로 나누어주는 '보너스'입니다. 안정적으로 배당을 주는 기업은 그만큼 현금 흐름이 좋다는 의미이기도 해서, 은행 이자처럼 꾸준한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이 선호합니다.

 

 

4부, 뉴스에 자주 나오는, 시장 현상 용어

경제 뉴스에서 시장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설명할 때 자주 등장하는 용어들입니다.

 

상승장(강세장)과 하락장(약세장)

  • 상승장(Bull Market) 주식 시장이 전반적으로 활기차고 오름세를 보이는 시기를 말합니다. 황소(Bull)가 뿔을 아래에서 위로 치받으며 공격하는 모습에 비유한 것입니다.
  • 하락장(Bear Market) 주식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되고 내림세를 보이는 시기를 말합니다. 곰(Bear)이 앞발을 위에서 아래로 내리치며 공격하는 모습에 비유한 것입니다.

조정과 랠리, 그리고 박스권

  • 랠리(Rally) 주가가 하락을 멈추고 한동안 강하게 상승하는 국면을 의미합니다.
  • 조정(Correction) 주가가 꾸준히 상승한 이후, 과열을 식히기 위해 일시적으로 하락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건강한 상승을 위해 잠시 쉬어가는 과정으로 해석되기도 합니다.
  • 박스권(Box Range) 주가지수나 특정 종목의 주가가 일정한 가격 범위(박스) 안에서 오르내리기만 하고, 그 위나 아래를 뚫지 못하는 지루한 장세를 의미합니다. 우리나라 증시를 '박스피'라고 부르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용어 학습은 성공 투자의 첫걸음

지금까지 주식 투자를 시작하는 분들이 꼭 알아야 할 필수 용어들을 네 가지 분야로 나누어 알아보았습니다. 처음에는 낯설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오늘 배운 용어들만 익혀두셔도 경제 뉴스가 이전보다 훨씬 더 명확하게 들리고, 내가 투자하려는 기업을 바라보는 시각이 한층 더 깊어질 것입니다.

주식 용어를 아는 것은, 마치 여행을 떠나기 전에 지도를 익히는 것과 같습니다. 용어에 대한 이해 없이 시작하는 투자는 안갯속을 헤매는 것과 같지만, 용어를 알고 시작하는 투자는 목적지를 향해 나아가는 든든한 나침반을 얻는 것과 같습니다. 오늘 이 글을 시작으로 꾸준히 용어를 익히고 공부해 나가신다면, 어느새 '주린이'를 넘어 자신감 있는 '현명한 투자자'로 성장해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성공적인 투자 여정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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